저는 아기 둘 가진 애기 엄마입니다.
약 3년에 둘째 아이를 낳았는데 마침 그때 저희 애기아빠가 다니던 회사에서 실직을 하게 되었습니다. 약 20년간 열정을 쏟은 회사였기에 정리해고를 당한 것이 매우 억울했나 봅니다.
그때 약 3개월동안 돈도 벌지 않고 술만 마시길래 괴로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조금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약간 걱정은 되었지만 그냥 내버려 두었습니다.
그런데 조금씩 심해지더니 술 마신 후 화가 나면 큰 아이에게 손찌검을 하는 것이었습니다.
그때부터 알코올에 심하게 빠지더니 지금까지 약 삼년이 지났습니다.
지금 저희는 생활비도 없어 너무 힘이 듭니다. 아이 아빠에게 경제력을 의지하다보니 저는 아이 둘 때문에 어떻게 일을 할 여력도 없습니다.
그리고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저와 아이들에게 화풀이 하는 아이 아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.
알콜 중독에 빠진 것 같은데 설득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약도 사다가 먹여보고 했지만 별다른 수가 없었습니다.
정신과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. 도와주세요
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.